2010년 1월 29일 금요일

공부의신 - 공부(工夫)의 뜻과 공부의욕

공부는 한자로 工夫라 한다.

- 공 : 장인 공(工)

- 부 : 지아비 부(夫)

(1) 공부에서 공(工)은 공업(工業)에 쓰이는 한자와 같다. 즉 무엇을 만들고 개발할때 공이라는 한자를 쓴다. 장인(匠人)이라는 것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며, 장인 정신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공부에서 부(夫)는 남자를 뜻하는 말인데, 사람을 뜻한다고 보아도 된다. 옛날에는 여자들의 사회활동이 제한되어 있었고, 공부는 남자들만 하는 것을 생각해서 남자를 뜻하는 부(夫)가 사용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공부(工夫)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장인(匠人)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

(2) 공부는 암기하고 이해하는 것으로서 머리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신체의 단련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팔다리의 힘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는 머리의 힘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부는 머리라고 하는 신체의 기능을 단련하는 육체적인 활동을 뜻한다.

중국에서는 무술인 쿵푸(功夫)를 공부라 한다. 한자는 조금 틀리지만 의미는 거의 똑같다.

중국에서는 쿵푸, 즉 공부라는것을 신체를 단련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3) 이것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어로 공부는 벵쿄(勉強)라고 한다.

공부를 뜻하는 일본어 벵쿄는 '힘써서 강해진다'는 뜻이다.

- 힘쓸 면(勉). 굳셀 강(强)

즉 공부라는 과정을 통해서 강해진다는 것이다.

(4)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할려면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암기력이 부족하다거나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공부란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고, 머리의 능력을 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지금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앞으로도 공부를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공부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20kg의 역기를 드는 훈련을 안했는데, 나중에 50kg의 역기를 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기초가 없다고 하는 것은, 20kg 역기를 드는 훈련을 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에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훈련을 해야 한다.





댓글 1개:

이건우 :

좋은내용 정말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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