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1일 목요일

한일전 축구...삿포로 참패는 한국 축구의 보약

한국 대표팀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한일전 친선경기에서 0-3으로 대참패를 당했다.

이기건 지건간에 2-1의 경기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0-3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한골도 못넣고 세골이나 먹었다는 것은 너무 심했다.

더구나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면에서도 일본에 압도당한 것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0-3이라는 경기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다.

이런 식이라면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안방 호랑이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노출했다는게 문제다.

일본은 조직력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한다.

이에 비해서 한국은 체력과 스피드를 이용한 축구이다.

기술과 조직력의 일본...

체력과 스피드의 한국...

서로 다른 팀 컬러를 갖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서로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경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삿포로 참패에서 한국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서 일본은 체력과 스피드가 강화된 모습인데, 균형잡힌 팀이라는 느낌이다.


(3) 삿포로 참패는 보약이다.

일본에 졌다고 분통만 터트리는 것은 낡은 사고 방식이다.

일본만 이기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니라, 세계 최강이 되기 위해서 한국 대표팀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이 안방 호랑이나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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