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0일 일요일

뽀로로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에 대한 의견

어린이들에게 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뽀로로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로 하자는 의견이 있으며, 인터넷에서는 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안드로 포스트는 뽀로로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하는 것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뽀로로는 어린애들에게 인기 많은 캐릭터이다.

그런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


(2) 뽀로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것은 모두 신중하고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우리나라 인터넷의 온라인 투표와 여론 조사는 대부분 일부 집단에 의한 여론 몰이일뿐, 모든 사람의 의견을 대표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인터넷이 댓글 또라이들의 놀이터가 되는 경우도 많다.

강조하지만 뽀로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뽀로로도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를 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3) 안드로포스트는 단군신화의 호랑이와 곰을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88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는 호랑이였다.

▼ 88 올림픽 호돌이



2018올림픽에서는 흰 호랑이...백호(白虎)를 캐릭터로 만드는것은 어떨까 싶다.

흰 호랑이는 눈을 맞은것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백호는 88올림픽 마스코트를 재탕한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을것 같다.



호랑이 대신에 곰은 어떨까??

백곰이 좋을것 같기도 한데...우리나라에는 백곰이 없다는게 조금 약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2018올림픽이 안방 잔치가 되어서는 안되며, 전세계 사람들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올림픽 마스코트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백곰이 좋을것 같기도 하고...

▣ 1988 올림픽 : 호돌이

▣ 2018 올리픽 : 곰순이



올림픽 마스코트를 무엇으로 하던간에, 전세계 사람들이 좋아하고 우리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마스코트가 되었으면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뽀로로를 반대한다는 뜻이 아니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자리를 놓고, 뽀로로, 호랑이, 곰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될지도 모르겠다.

안드로이드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만들 수는 없을까...







댓글 1개:

이승우 :

1988년 하계 패럴림픽(당시에는 서울 장애자 올림픽으로 불림) 마스코트로 곰을 형상화한 곰돌이였습니다. 호돌이에 비해서 너무 묻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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