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핵심은 클라우드인데, 안드로이드폰이 보급되면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센터, 애플은 아이 클라우드(iCloud) 센터를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5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1)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적인 정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여러대의 서버 컴퓨터를 하나의 가상서버(클라우드)로 통합하고, 만들어진 가상서버(클라우드)에 필요한 만큼의 성능과 필요한 수만큼의 컴퓨터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2)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적인 뜻까지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뜻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알기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구글은 블로그와 피카사 웹 앨범이라는 서비스를 갖고 있다.
피카사는 이미지, 그림, 사진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블로그 서버와 피카사 서버는 기계적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여기에 가상의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어서 블로그와 피카사를 통합해버릴 수 있다.
이렇게되면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피카사 웹 앨범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개인의 블로그에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피카사 웹 앨범을 이용해서 블로그의 사진과 그림만 볼 수도 있게 된다.
② 구글 맵과 구글 오피스도 클라우드 안에 통합되어 있으며, 구글 맵과 구글 오피스는 구글 블로그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개별적인 컴퓨터 서버를 융합시켜서 관리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다.
(3) 이것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한 것이지만,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도 있다.
좀 더 쉽고 무식한 설명은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
참조 : 애플 아이폰5의 특징과 단점 -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는 값비싼 사치품
구글 서비스는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단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기 자신은 느끼지 못하고 있겠지만,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드로 포스트도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블로그이다.
문제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림의 떡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의 인터넷 습관이 구글 서비스와는 달라서 초보자들은 구글의 클라우드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LG가 클라우드 센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앞다투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관련 뉴스 : 삼성전자-SDS, 클라우드 뛰어든다
관련 뉴스 : LG CNS, 부산에 ‘클라우드 허브’ 시동
▼ 안드로이드폰의 클라우드
(4) 한편 애플 아이폰의 클라우드는 어떠냐?
애플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없다.
최근에야 스티브 잡스는 아이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애플 클라우드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런데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웹 하드"로 생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비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아래의 링크는 애플이 설명하고 있는 아이 클라우드인데, 이중에는 "iCloud는 단순한 웹 하드 드라이브를 훨씬 더 넘어섭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애플은 클라우드를 게임과 동영상이나 다운로드하는 웹하드로 생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참조 : 애플의 iCloud 설명
쉽게 말해서 애플의 아이 클라우드는 단순한 웹 하드를 넘어선 "고급 웹하드"로서, 음악과 동영상, 야동을 무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라는 뜻인가?
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생활도구가 되어야지, 스마트폰이 음악과 동영상이나 다운로드하는 장난감은 아니라 생각한다.
아이폰4든 아이폰5든간에 생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다면, 이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비싼 장난감 전화기"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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