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조광래 감독, 터키전 친선경기에도 이청용 차출

이청용이 아시안컵을 비롯한 중요한 국가 대표 경기에 차출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친선경기에도 해외파를 차출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다.


(1) 박지성이 국가 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한만큼, 대표팀에서 박지성의 공백을 메꾸는 전술을 실험하고자 이청용을 차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친선경기에 이청용을 차출하는 것은 선수를 너무 혹사시킨다는 생각이 든다.


(2) 이청용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동안에 소속팀인 볼튼 원더러스는 1무 4패를 기록했었다.

출처 : '첼시에 대패' 볼튼, 이청용 빠진 뒤 1무 4패


(3) 국가대표팀이 부르면 선수는 당연히 여기에 응해야 한다.

그러나 이청용은 계속 혹사당하고 있고, 피로 누적때문인지 아시안컵에서 커다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국가 대표팀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또한 터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친근하게 여기는 국가이기도 하고, 현 터키 대표팀 감독이 히딩크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이제는 좀 "스마트하게" 국가 대표 선수와 스타 선수들을 관리하자는 것이다.

조광래 감독님! 좀 스마트하게 해봅시다!!





댓글 1개:

오준호 :

100% 공감요...
조광래 감독님을 욕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 축구를 욕하는 것도 아닙니다. 히딩크호 터키전은 어떤 친선경기보다도 더 맑고 깨끗한 친선경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차적응이 안겪어 본 사람은 모릅니다. 1시간에 하루정도의 적응시간이 필요한데 이번엔 너무 무리해서 이청용선수를 부른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오히려 이번기회에 신인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우리 나라 순수 국대선수를 키워도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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