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아시안컵 4강 진출 - 대한민국 이란 격파

아시안컵 8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강호 이란을 1: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일진일퇴의 혈전으로서 빅매치, 명승부였다.

(1) 실력이나 기술, 전술에서 한국이 이란을 앞섰지만, 이란 감독인 압신 고트비의 작전 미스도 있었다.

고트비 감독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분석관을 했었기 때문에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고트비 감독은 한국의 스피드를 경계했던 것 같다.

이란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다가 역습을 하는 작전을 펼쳤는데, 이로 인해서 경기 주도권을 한국에 내주게 되었다.



(2) 박지성, 이용래, 황재원, 차두리의 플레이가 뛰어났다.

중앙 수비수인 황재원은 국가 대표팀에 선발되면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는 이정수,조용형,곽태휘,황재원 4명의 경쟁구도인데...선수들은 피말리는 경쟁이겠지만 중앙 수비 4명은 믿음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중앙 수비수 4명의 건강한 경쟁이 앞으로 우리 대표팀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3) 측면 수비수 차두리의 공격 가담 능력은 아시아권이 아니다.

무척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는데, 차두리 조종을 차범근 감독이 안하고, 차두리의 부인인 신혜성씨가 하는 것 같다.

차두리 감독은 차두리 업그레이드에 전념하고, 차두리 조종은 부인인 신혜성씨가 하는 것으로 업무 분담이 이루어진 것이 확실해 보인다.


(4) 한국이 우승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란전에서 한국은 아시아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준 것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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