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2일 토요일

이건희 회장의 이익공유제 발언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이익공유제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똑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갖는 무게감이 틀려진다.

더구나 이건희 회장의 발언은 항상 그 시대를 꿰뚫는 경영 화두였다.

이건희 회장의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1)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독일에서 신경영 선언 당시

(2) (한국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
-1995년 중국 베이징 기자 간담회

(3) 앞 날 생각하면 등에 식은 땀이 난다
- 2002년 삼성 사장단 회의

(4)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이다. 일본은 앞서가고 중국은 쫒아오는데 우리는 샌드위치 신세
- 2007년 전경련 회의

(5) 이익공유제가 사회주의 용어인지, 자본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 2011년 3월

이건희 회장의 발언 내용을 보면, 그 당시에는 못느꼈지만 시대를 꿰뚫어보는 선견지명이라는 느낌이다.

이건희 회장의 이익공유제에 대한 비판은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인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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